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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전이야기]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복원 필요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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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이 시작한 지 한달이 지나지 않았지만 66건의 산불이 전국에서 발생하였다고 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높은 해수면 온도와 낮은 상대습도의 영향으로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고, 산불은 더욱 대형화되고 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대형 산불인 2019년 고성·강릉·인제 산불(2,872㏊, 1,291억원), 2020년 고성 산불(123㏊, 3억원), 울주 산불(519㏊, 28억원), 안동 산불(1,944㏊, 106억원)로 많은 산림 훼손과 더불어 환경적,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산불, 산사태, 산림병해충과 같은 자연적 산림 훼손과 도시화, 산업화 등으로 인한 인위적 산림 훼손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2020 산림자원평가보고서(FRA)’에 따르면 전 세계의 국토면적 130억㏊ 중 산림면적은 31%인 40억㏊로 나타났고, 1990년 이후 우리나라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178백만㏊의 산림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다(FAO 2020). 우리나라의 산림면적은 국토의 62.6%(629만㏊, 2021 산림청)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들의 중 핀란드(73.7%), 스웨덴(68.7%), 일본(68.4%)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산림 비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산림피해로 ’14~’18년 5년간 훼손된 피해면적이 여의도 약 22개 면적인 6,272㏊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각국 정부는 인간과 자연 모두의 이익을 위해 전 세계 생태계의 악화를 막고 상황을 역전시켜야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 생물다양성협약 등을 통해 서식지 훼손 방지와 생물다양성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UN환경계획과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주도하는 ‘생태계 복원에 관한 10년 단위계획(2021~2030)’을 통하여, 생태계 복원을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강력하고 광범위한 생태계 복원 운동을 전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2005년부터 산림복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2019년 「산림자원법」 개정하고, 2020년에 제1차 ‘산림복원 기본계획’을 공표, ‘산림생태계의 연속성과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산림복원 기반구축, 산림복원 기술개발 및 제도 구축, 산림복원 산업 육성, 한반도 산림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산림복원지원센터와 사후모니터링기관으로 지정되어 산림복원을 위한 백두대간 산림 훼손지 복원연구와 사후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산림복원용 자생식물의 효율적인 공급과 공급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산림복원용 자생식물 소재의 수집과 이력정보 관리, 증식, 종자 위탁생산 및 저장 등의 업무를 통해 산림생태계 건강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성자 : 백두대간산림복원지원팀 송세규 대리 문의 : 054-679-0629 / virus5@koagi.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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